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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마곡 룸식당 금고깃집에서 진짜 맛있었던 삼겹살!

by 생색이 2021.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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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가 3000명은 우습게 넘어가면서 아기 키우는 부모들은 외출이 더 무서워졌어요. 아기 키우다 보면 체력이 많이 소진되어 그런가 매일매일 고기가 먹고 싶어요. 집에서는 냄새가 나고 바깥은 위험하고 ㅠ_ㅜ 

그래서 집 가까운 강서구 마곡 룸식당을 검색해 보니 금고깃집 프리미엄 삼겹살집이 있더라고요! 

 

금고깃집은 발산점에서도 여러 번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발산점엔 룸이 없어서 작년부터 못 가고 있었거든요! 이 금고깃집이 강서에서 유명해지고 웨이팅이 길어지면서 벌써 체인점이 본점 포함 3개까지 늘어났더라고요! 

 

 

금고깃집 본점 및 체인점

 

마곡 본점은 발산역에 있고요, 발산 직영점도 본점과 가까운 곳에 있는데 전화해보니 룸은 있는데 아기의자가 1개밖에 없더라고요. 아기 2명 갈 거라 패스! 그래서 '금 고깃집 하늘 직영점'으로 갔어요!

 

워낙 맛있었던 곳이라 맛은 의심하지 않고 친언니네와 함께 가기로 했죠. 일반 테이블이 아니라 룸을 이용할 거라 미리 전화해서 예약했습니다. 10월에도 가려고 했었는데 1~2일 전에 예약하니 룸은 안된다고 해서 이번에는 3~4일 전에 예약했어요. 그리고 아기의자도 2개 필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주차는 건물지하에 하면 되는데 일요일임에도 복잡하진 않았어요! 아마도 금 고깃집 건물이 아직 상가가 다 입점되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아요!

 

주차하고 엘레베이터 타고 1층에서 내려서 들어가면 입구가 보여요! 바깥에서 보이는 입구는 사진을 못 찍었네요 ㅜㅡ=

마곡 금고깃집 하늘직영점

 

안쪽에 들어가면 금고깃집의 이름답게 금색으로 굉장히 고급지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요!

마곡 금고깃집

 

손질된 신성한 고기들이 걸려져 있어요. 뭔가 더 믿음이 가더라고요. 

 

고급스러운 마곡 금고깃집

 

고기가 전용냉장고에서 숙성되어지고 있고요 다양한 와인들도 함께 판매하더라고요. 삼겹살집이 이렇게 고급져도 되나요?ㅎㅎ

 

마곡 금고깃집 일반석

안쪽으로 들어가면 일반 테이블이 있어요! 역시 본점이 확실히 크기는 더 크더라구요. 그렇지만 하늘 직영점이 코로나 이후 생겨서 그런지 룸이 많아서 좋았어요! 

 

 

제가 예약을 했고 언니네가 먼저 약속장소에 도착했는데 예약이 안되어있다고 하더라고요. 오메 황당

전화 통화했던 직원에게 저랑 통화했던 내용을 얘기하니 "아! 이제야 생각났어요. 그런데 장부에 안 적혀있어요"

이게 왠 황당한 시추에이션이죠? ㅡㅡ 하하

 

마곡 룸식당 금고깃집

애기들 있어 단독룸으로 해달라고 했는데 단독룸은 아니었지만 다른 테이블에 손님이 앉지 않아서 다행이었고 유리창 사이사이 조금씩 뚫려있긴 했어요. 유리창 없는 단독룸이 있는데 예약에 차질이 생겨 다른 손님이 앉아 있다고 했어요. 

아쉬웠지만 그래도 사장님이 음료수 2캔 서비스 주셔서 단순한 저는 마음이 풀렸답니다?ㅎㅎㅎㅎㅎㅎㅎ

 

다음엔 유리창 없는 저희만 들어갈 수 있는 룸으로 다시 예약해서 가려고요!

 

고기를 친절하게 구워주는 금고깃집

금 고깃집의 장점은 맛있고 신선한 고기를 직원이 직접 전문가의 손길로 맛있게 구워줍니다. 고기는 역기 남이 구워줘야 제맛이죠? 사실 아무리 좋은 고기라도 잘못 구우면 맛없잖아요. 저 같은 똥 손은 정말 고기 잘 못 구워요 ㅠ_ㅜ 

집게 보면 휘리릭 전문가의 손길이 조금은 느껴지시나요? ㅎㅎㅎ 

삼겹살을 시켰는데 저렇게 갈비처럼 뜯어먹는 뼈까지 나와요. 역시 금 고깃집은 정말 맛있어요. 

 

마곡 금고깃집 삼겹살

예전에 애기들 뱃속에 있을 때 임신했을 때 언니네 부부와 갔었는데 그때가 애기가 없었어서 그런지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사실 애기랑 가면 반은 코로 들어가는 듯해요 ㅎㅎ 

 

고기도 맛있지만 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는 짱아찌 종류들이 진짜 맛있어서 4~5번 추가 했던 것 같아요! 남편은 어리굴젓이 진짜 맛있다고 했어요. 배가 부른 상태에서 김치찌개를 먹어서 남기긴 했지만 여기 김치찌개도 참 맛있는 것 같아요! 본점뿐만 아니라 체인점들도 역시나 맛있더라구요. 

(아기 케어하면서 먹느라 사진을 많이 못찍었네요 ㅠ_ㅜ)

 

 

아! 아기의자는 총 2개밖에 없으니 참고하세요. 다른 손님이 쓰고 있으면 못 쓸 수도 있으니 예약 시 꼭 아기의자 필요하다고 말씀해주셔야 합니다. 

 

어른 5명이서 삼겹살 10인분 먹었고요, 돼지고기 김치찌개, 냉면, 공깃밥, 추가 음료수까지 든든하게 먹었어요! 

20만 원 초반 나왔던 것 같아요. 

 

코로나가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고기가 또 당기면 금 고깃집 가려고요! 강서구 마곡에서 룸 고깃집 또는 룸 식당 찾고 계시면 마곡 금고깃집 한 번쯤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남편이 힘들게 번 돈으로 다녀온 솔직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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