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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정말 맛있는 더 현대 로바 ROBA (ft. 룸식당)

by 생색이 2021.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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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지한파파와 8개월 지한이와 함께 여의도 더 현대 서울에 있는 <라바>라는 일식 코스를 먹고 왔어요. 정말 인상 깊게 너무 맛있게 먹어서 리뷰를 써보려고 해요! 내돈내산 리얼 리뷰입니다. 

 

 

여기가 입구예요. 더현대 서울 전문가 식당층 (8층이었던가?)에 있어요. 매장만 단독으로 있는 것이 아니라 입구가 작긴 하지만 겉에서 봐도 고급스러운이 느껴지는 인테리어예요. 전체적으로 블랙톤입니다. 

 

 

요즘 코로나가 점점 심해지면서 아기를 키우고 있어 외식은 정말 꿈도 못꾸고 있어요. 그나마 룸이 있는 곳은 가끔 가고 있는데 로바(ROBA)는 완전한 단독룸으로 되어 있어서 코로나 시국에 정말 좋더라고요. 여의도 쪽에서 일식 룸 식당이나 고급스러운 룸 레스토랑 등을 찾는다면 추천드려요! 

 

 

가족이나 지인과 모임할때도 아니면 대접할 때도 분위기가 좋아서 만족할 것 같아요. 

 

 

카운터에서 룸으로 가는 길입니다. 인테리어가 참 깔끔해요!

 

 

사실 이날 강남에 신동엽의 인생안심집이라는 곳에 가서 소고기를 먹으려고 했는데 리뷰를 보니깐 호불호도 심하고 주말에 강남이 너무 차가 많고 막힐 것 같아 그나마 가까운 여의도로 선택했어요. 룸 없을까 봐 조마조마했는데 예약 가능하더라고요! 

 

 

로바의 세프는 조선호텔 스시조에서 23년동안 일하셨던 분이에요. 저희가 로바를 선택한 이유예요. 조선호텔 스시조면 말 다했죠!!!!!!!!!!!! 로바가 체인점이 몇 개 있어서 여의도점에서도 셰프님이 직접 요리하시는지는 모르겠어요! 

 

 

메뉴판을 볼게요!

 

저희는 125,000원짜리 디너 B코스를 선택했어요. 9만원대도 있는데 룸에서 먹을 수 없고요 B코스보다 2만 원?이었던가 더 비싼 코스도 있긴 해요. 한국사람들은 3가지 중에 고르라면 중간짜리 잘 고르잖아요. 중간 가격대로 골랐어요 ㅋㅋㅋ초밥이 없어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사시미 있으니깐요 ㅎㅎㅎ

 

 

아 참고로 9만원짜리 코스는 홀에서 먹는데 홀이 크지 않고 창가 앞에 있어서 크게 나쁘진 않았어요! 다만 코로나라서 9만 원짜리 코스는 코로나 잠잠해지면 먹어봐야겠어요! 창가지만 크게 뷰는 없긴 합니다!

 

 

 

자 이제 요리를 먹어볼까요? 

 

 

<가리비 카이센>

가리비와 토마토 등으로 요리한 샐러드예요. 애피타이저부터 '오!'가 연발됩니다. 상큼하고 그냥 맛있어요!! 첫 음식 먹자마자 '오 오늘 참 맛있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차동 가락국수 샐러드>

저는 우동 별로 안 좋아하는데 와 이거 먹으면서 '진짜 맛있다'를 연발한 것 같아요. 남편도 너무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점심 코스에 이거 들어있던데 나중에 평일 점심 코스 먹어야겠어요! 참깨소스 베이스인데 불맛까지 더해져 진짜 맛있게 먹었습니다. 

 

<매생이 수프>

 

'

이건 그냥 매생이 수프ㅋㅋ 시원해요!ㅋㅋㅋㅋㅋㅋㅋ 건강에 좋으니깐 다 먹어야지 ㅋㅋㅋ

 

 

<사시미 8피스>

와 사시미가 진짜 신선해요!!! 일식을 좋아하는데 강남에서도 유명한 일식집 여러 군데 가봤지만 그중에서 가장 신선하고 맛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참 이쁘게도 나오죠? 너무 먹음직스러워요. 포스팅하는 이 새벽... 참 괴롭습니다. 

 

 

<전복 스테이크>

버터에 버터를 구운 거예요. 이건 그냥 아는 맛! 전복은 언제나 맛있으니깐요! 그런데 오른쪽에 있는 소스가 진짜 맛있어요!!!!! 메뉴마다 참 특색 있어요!! 그리고 재료들 모두 신선하고 고급 재료들이에요. 

 

 

<새우 관자 탕수>

 

양파에 쌓여 안 보이네요! 통통한 새우와 관자살을 튀겼는데 역시 소스가 참 맛있었어요! 먹으면서도 없어지는 게 아까울 정도로 맛있어요! 

 

 

<계절 생선구이>

 

 

생선이 기억이 잘 안 나요. 그렇지만 고소하니 맛있었어요! 배는 점점 불러오는데 계속 들어갑니다. 

 

 

<한우 스끼야끼>

겨울철 몸을 따끈따끈하게 만들어주는 스끼야끼예요. 계속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더 좋더라고요! 배가 불러서 그런지 국물이 조금 달아서 제 스타일은 약간 아니었어요. 건더기는 다 건져먹었습니다 ㅎㅎ

 

 

<디저트>

음식에 비해 디저트는 약간 심플한 느낌이었지만 맛있게 잘 마무리했습니다.

 

 

 


총평

 

일단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백점만점에 백점을 주고 싶어요. 입 호강 제대로 한 느낌이에요. 정말 고급지고 맛있는 일식 코스를 먹고 싶다면 무조건 가세요. 

 

룸은 조금 좁은 편이에요. 백화점 건물에 있다 보니 공간은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조금 좁아서 답답한 느낌은 있어요. 유모차도 안 들어가서 유모차는 카운터 쪽에 맡기고 먹었네요. 그렇지만 음식 맛이 다 커버해줍니다. 

 

직원들도 참 친절하시고 음식마다 어떤 재료가 들어갔는지 차근차근 다 설명해주셔서 대접받는 느낌이었어요. 

 

자주 가기는 힘든 가격대이지만 자주 가고 싶은 더현대 서울 로바(ROBA)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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